곰·말 이어서 '제비표'도 나왔다

강남제비스코·4XR 컬래버
제비 로고에 흥부전 모티브

강남제비스코의 ‘제비표페인트’와 패션의류 브랜드 ‘4XR'이 컬래버레이션한 맨투맨셔츠 이미지 /사진 제공=강남제비스코


'곰표', '말표' 등 장수 브랜드를 레트로 감성으로 해석한 컬래버레이션이 큰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제비표페인트'로 만든 최신 패션 제품이 등장했다.


22일 강남제비스코(000860)는 패션의류 브랜드 '4XR'과 ‘제비표페인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비표페인트는 1945년에 창업한 강남제비스코가 2015년까지 사용해 오던 브랜드다. 지금은 ‘제비스코’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대표 페인트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릴 적 향수의 감성을 공유한다는 게 제비스코의 설명이다.


패션 브랜드 4XR을 운영하는 티그린은 제비스코의 상징인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 ‘제비’가 등장하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모티브로 이번 컬래버 제품을 디자인했다. 한국 전통 이미지와 외국인 모델과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화보를 선보이며 제비표페인트 맨투맨셔츠, 반팔티셔츠, 에코백과 액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4XR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이날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5일부터는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서도 판매한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10~20대 고객들에게는 ‘제비표페인트의 새로운 이름, 제비스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제비스코는 고객과 늘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제비스코의 ‘제비표페인트’와 패션의류 브랜드 ‘4XR'이 컬래버레이션한 맨투맨셔츠(좌)와 반팔티셔츠 이미지 /사진 제공=강남제비스코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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