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 공동위원장에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위촉



경기도는 22일 다음달 출범 예정인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위촉했다.


문 이사장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문 이사장은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세종연구소 이사장,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글로벌 아시아(Global Asia)' 편집인으로 활동 중이다.


도는 문 이사장이 중앙정부, 학계, 민간 등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 외교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국제평화교류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강호제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교수,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 손지애 전 CNN 서울지국장, 이희진 전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한미미 세계 YWCA 부회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30여 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제정된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하는 자문기구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수립·시행하는 모든 국제교류 정책에 관해 자문하게 되며 다음 달 출범한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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