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하락에 나스닥 1.2%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4배 전망에 2.3%↑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나스닥이 1.2% 상승했다.


2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49포인트(0.70%) 오른 3,940.5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3.23포인트(0.32%) 뛴 3만2,371.20에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금리하락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년 뒤 4배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2.31% 올랐다. 애플(2.83%)과 마이크로소프트(2.45%), 넷플릭스(2.13%) 등도 2% 넘게 상승했다.


이와 별도로 언론 보도를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에 3조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음이 재확인된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내 임상 결과 예방효과가 79%에 달한다는 소식도 증시에는 호재였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에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3달러(0.2%) 상승한 61.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4월물 WTI는 이날이 만기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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