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부터 편리한 운송까지…CJ오쇼핑,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 도입


CJ오쇼핑이 홈쇼핑 최초로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도입하며 포장부터 운송까지 ESG 경영을 확대한다.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는 택배 근로자가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상자에 손잡이 구멍을 만든 택배 박스다. 우체국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에서 착한 손잡이 박스롤 도입하고 있으며 홈쇼핑 업계에서는 CJ오쇼핑이 최초다.


CJ오쇼핑은 택배 하중이 5kg을 넘거나 부피가 큰 제품 위주로 선별해 착한 손잡이를 우선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대용량의 세제류와 같은 생활용품이나 두유 등 세트로 구성된 식품 상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앞서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해 운영했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 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임재홍 CJ오쇼핑 고객서비스담당 사업부장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 도입 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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