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원 거점 ‘창업 HERE-RO’ . /사진 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의 ‘신림창업밸리’가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탈바꿈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낙성대 및 대학동 지역을 벤처·창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인프라 시설 9개소를 마련했다. 2022년까지 13개로 늘리고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조성 및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낙성대 일대 창업 지원 공간 2개소를 확충했다. 서울시에서 7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봉천로 545)를 새롭게 조성했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의 건물로 탈바꿈해 오는 4월 개소한다.
관악구 내 창업인프라시설. /사진 제공=관악구
또한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대학동과 낙성대동 일대에 창업 지원 거점인 ‘창업 HERE-RO’ 5곳을 마련해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및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분야의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다. 구는 올해 창업 HERE-RO 5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실리콘밸리나 중관촌처럼 우리 구를 세계적인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및 지역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