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TT 콘텐츠 외주 늘어난다"...중소형 제작사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본격 개화한 가운데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가 강세다,


24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제이콘텐트리(036420)(-0.96%)는 혼조세다.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사보다 중소형 제작사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티빙(CJ ENM)이 향후 3년 간 콘텐츠 및 OTT 사업에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밝힌 데 이어 연초 콘텐츠 제작 법인을 설립한 KT도 2023년까지 그 이상을 투자해 100개 이상의 드라마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를 모두 보유한다는 전략이지만 100% 자체적 감당이 어려워 중소형사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티빙과 KT가 순수 제작까지 온전히 수용하기에는 공급이 너무 많아 중소형 제작사와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며 “콘텐츠 제작 수요는 점차 늘 수밖에 없는데 이는 대형사보다 중소형사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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