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크래프톤 대어 줄상장에...'서울거래소 비상장' MAU 15만 넘겨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서비스 지정을 받아 12월 공식 출범한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이달 MAU 15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야놀자 등 대형 공모주의 상장이 예고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청약 전 비상장 주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서로의 거래 의사가 확인될 시 즉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바로 체결’ △사기거래를 사전 차단하는 ‘안전거래’ △비상장 기업의 분석 정보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비상장 백과사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모바일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비상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