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3,000대 문턱에서 횡보...코스닥은 반등

2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4포인트(0.81%) 하락한 2,980.50을 나타냈다./사진=연합뉴스

장 초반 2,97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2,990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24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6포인트(0.30%) 떨어진 2,295.78을 가리키고 있다. 8.42포인트(0.28%) 하락한 2,996.32에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971.04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6,591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8억 원, 2,238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73%)와 SK하이닉스(-1.48%)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 산업에 23조 원(200억 달러)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국내 업체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NAVER(-0.78%), 현대차(-2.43%), 카카오(-0.20%)는 하락 중이다. LG화학(1.55%), 삼성SDI(1.28%), 셀트리온(2.74%)는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96포인트(0.74%) 상승한 953.2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08포인트(0.01%) 내린 946.23에 개장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73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832억 원, 197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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