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천안 공장 화재 진화…"제품 조달 문제 없어"


해태제과 천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해태제과는 비축물량이 충분해 제품 조달에는 차질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해테제과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3일 오후 8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2공장 제품 창고동에서 불이 났다. 작업 중이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돼 공장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해태제과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조기진화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없고 공장 핵심 설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일정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재가동에 한달 가량 시일이 걸릴 듯 하다”면서 “껌,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제품공급은 차질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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