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3기’ 데모데이 개최

유망 스타트업 8팀 발굴해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25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3기’ 데모데이에서 박세범 무협 글로벌연수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더인벤션랩, 경동인베스트와 공동으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3기’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한 투자유치 연계, 무역협회의 후속사업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올해 2월 시작된 3기에는 125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잘라(데이터 기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펄슨(스타트업 HR 플랫폼 서비스), 피스오브무드(성공사례 공유 플랫폼), 올렌다(팬덤, 커뮤니티, 아티스트 일정 공유 플랫폼), 이노프로젝트(감정기록 애플리케이션), 뷰티메이커스(화장품 제조 플랫폼), 씨에어허브(수출입 프로세스 지원 솔루션), 오버노드(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8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경동인베스트, KB국민카드, 메가존클라우드, 코맥스 벤처러스 등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엑셀러레이터(AC) 관계자, 무역협회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과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잘라와 펄슨, 씨에어허브, 뷰티메이커스 등 4개 스타트업은 경동인베스트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금 각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박세범 무역협회 글로벌연수실장은 “이번 3기에서는 기업 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솔루션, 수출 연계 플랫폼 등 혁신적이면서도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가 눈에 띈다“며 ”후원을 받게 된 4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스쿨에 참가한 모든 스타트업에 대해 추후 시드 및 프리 시리즈 A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협회 사업 연계 등을 검토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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