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맨 최병암, 산림청장 올랐다

행정고시 합격이후 산림청서 줄곧 공직생활…시 좋아하는 온화한 성품




최병암 산림청 차장

정부는 26일 산림청장에 최병암 차장을 임명했다.


신임 최 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림청에서만 줄곧 근무해 온 산림 행정 전문가다.


전임 박종호 청장에 이어 2회 연속 내부 출신 청장을 배출하게 됐다.


최 청장은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산림청 차장을 맡아 왔다.


기획조정관을 지내면서 국회, 기획재정부 등 대외관계도 무난하게 이끌었고 산림보호국장 재직시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대응에도 역량을 발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청장은 시집을 내고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인문학에 조예가 깊고 성품도 온화해 직원들과 관계도 친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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