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日서 2주 연속 톱3

악사 레이디스 3타 차 공동3위


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상위권에 입상했다.


배선우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 상금 8,000만 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에는 못 미쳤지만 배선우는 지난 주 T포인트 에네오스 토너먼트에서 2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톱3 입상이자 2020~2021시즌 여섯 번째 3위 내 성적이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14개 대회만 개최한 JLPGA 투어는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치른 네 번째 대회였다. 국내에서 2승을 거둔 배선우는 JLPGA 데뷔 시즌이던 2019년에 2승을 거뒀다.


이날 배선우와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한 오카야마 에리(일본)가 5타를 줄여 13언더파로 우승(상금 1,440만 엔)했다. 4타 차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 신지애(33)는 2타를 잃고 7언더파 9위로 마감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