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2년간 홍보물 제작 지원을 받지 않은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외국어 홈페이지와 카달로그, 동영상 중 1개 분야를 선택하면 제작비의 80%를 지원한다.
홈페이지 분야 경우 외국어 홈페이지를 미보유한 10개 기업 내외이며 기업당 최대 250만 원까지이다. 카달로그 및 동영상 분야는 지난해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카달로그 제작은 15개 기업 내외 기업당 최대 150만 원, 동영상 제작은 9개 기업 내외로 기업당 최대 350만 원까지 완성도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제작 전문업체는 참가기업이 직접 선정하고 기업 특성에 맞도록 제작 후 최종평가를 거쳐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제작된 동영상과 카탈로그는 온라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각종 해외 마케팅 홍보에 활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해외마케팅 활동이 어렵지만 전 세계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에 대비해 이번 홍보물 제작 지원이 지역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