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외인 매수 전환에 코스피 3,030선 방어

코스피 -0.16%·코스닥 -0.27%
기관은 양시장 모두 '매도'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로 전환하자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이날도 개인 투자자는 양대 증시를 모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7포인트(0.16%) 내린 303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70포인트(0.22%) 상승한 3,047.71에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블록딜 이슈, 서구권과 중국의 갈등 등 불확실성에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113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629억 원, 외국인은 49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87%), SK하이닉스(-2.22%), 카카오(-1.52%), LG화학(-0.37%)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5.25%), 삼성바이오로직스(3.17%), 삼성SDI(0.62%), 삼성전자우(0.41%), 삼성전자(0.1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0포인트(0.27%) 내린 954.10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2%) 오른 956.8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409억원, 기관은 14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93%), 씨젠(-1.53%), 펄어비스(-1.28%), CJ ENM(-0.07%) 등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6.75%), SK머티리얼즈(5.20%),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1.58%), 에코프로비엠(1.45%), 케이엠더블유(0.15%) 등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 1131.7원으로 마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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