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바라는 서울대 학생들’은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김 전 시장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발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김 전 시장은 재임 중인 지난 2014년 배곧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이듬해 분양권을 전매해 4,000만 원가량의 이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