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세종시 바로타(BRT) B0노선에 대량수송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12대 전 차량을 투입해 오는 1일부터 전면 운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정시성 높은 대량수송 전기굴절버스가 세종시 환상형 대중교통 중심축을 담당하는 B0노선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B1, B2, B5 등의 바로타(BRT) 노선과의 연계효과 강화와 각 읍·면 지선과의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게 되어 시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의 편리한 이동과 더불어 세종시 환경오염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0노선에 전면 도입되는 전기굴절버스는 84인승으로 전자제어 제동시스템, 주변시야 감지장치, 차선이탈경고, 전방장애물 경고 등 첨단 안전장치와 함께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 유모차 고정장치, USB 충전장치 등 다양한 편의장치까지 완비되어 있는 대량수송 첨단 버스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B0노선 전기굴절버스 전면 도입에 뒤따른 방역대책 사전 준비와 안정성 확보 점검 차원에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주일간 무료 시승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료 시승 기간 동안 B0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교통카드 단말기에 승?하차 태그없이 전기굴절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전기굴절버스 B0노선 전면 투입으로 대중교통 중심도시 완성에 한발 더 성큼 가까워졌다”며 “전기굴절버스가 세종시 명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존 버스와 차별화된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