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빅히트 의무보유 주식 356만 주 풀린다

빅히트선진뷰티사이언스·핑거 등 새내기주 대거 포함




핑거(163730) 등의 주식 일부가 다음 달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며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예탁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보관하게 한다.


3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4월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상장사 35개사의 주식 1억 9,232만 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빅히트, 씨아이테크(004920) 3개사의 주식 1,888만 주가 해제된다. 이 중 빅히트는 최대주주 지분 약1,238만 주를 포함 제3자배정 물량 48만 주가량이 의무보유 대상에서 해제된다. 제3자배정 물량의 전체 주식 대비 비중은 1.34%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선진뷰티사이언스·모비릭스(348030)·핑거 등의 상장주선인 물량이 풀리는 등 총 32개 상장사의 주식 1억 7,344만 주가 시장에 나온다.


다음 달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네오이뮨텍KDR(4,550만 주)으로 기관투자가 물량 100만 주를 포함한 기타 주주, 벤처금융 등의 물량이 나온다. 이외에도 포스링크(3,000만 주)와 씨에스에이코스믹(2,008만 주)의 의무보유 물량이 대거 풀린다.


4월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은 지난달(2억 131만 주) 대비 4.5%, 지난해 같은 기간(2억 2,107만 주) 대비 1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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