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지태·김윤진 등 '종이의 집' 한국판 캐스팅 확정

스페인 인기 드라마 리메이크로 '손 the guest' 김홍선 감독 연출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출연진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유지태, 김윤진 등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한국판의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조폐국을 점거해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범죄극으로 인기를 모았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에 영화 ‘올드보이’, 드라마 ‘화양연화’의 유지태가 출연하며, 미드 ‘미스트리스’, 영화 ‘세븐데이즈’의 김윤진이 경찰청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할로 나온다. 그 외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인질극에 가담할 팀원으로는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김지훈, 장윤주 등이 합류하며, 이들에게 인질로 잡히는 조폐국 국장 조영민 역할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 연기를 선보인 박명훈이 나온다. 김성오는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군인으로 나온다.


‘종이의 집’ 한국판은 ‘손 the guest’로 이름을 알린 김홍선 감독이 연출하며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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