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오른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지난달 31일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관한 것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핵심기술 선점 및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측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위성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개발 등의 공동 연구 과제를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산학협력에 필요한 ‘KAI-KAIST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KAIST 안보융합연구원에 설치한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학술, 기술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안현호 KAI 사장은 “KAI가 확보한 비행체 관련 체계통합 핵심기술과 KAIST가 보유한 우주·미래 비행체 및 위성 SW 시스템 등 미래 신기술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