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매장에 진열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5G’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 5G' 출고가를 7개월 만에 100만원대로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기존 239만8,000원에서 189만2,000원으로 50만원 인하했다.
갤럭시Z폴드2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부터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를 3일 동안 빌려 쓸 수 있는 체험 서비스 '갤럭시 투고'도 운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87%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역시 삼성전자가 81%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중고폰 추가 보상도 실시한다.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Z 플립 5G'을 구매하면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보상해준다. 중고 시세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지난 2019년 출시된 '갤럭시 S10 5G',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 'V50 ThinQ' 등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나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