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가운데) 서울 중구청장이 재난대책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구
서울 중구는 소상공인·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으로 기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소상공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2만 원 가량의 개인 부담금을 지원해 풍수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및 시설이 대상이며 피해 발생 시 상가는 1억 원, 공장은 1억 5,000만원, 재고자산은 5,000만 원 이내에서 실손 보상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고 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다.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이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도 계약 연장 신청이 필요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