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도 '뉴딜펀드 입소문'… 시중은행 완판

한 은행 창구의 모습. /연합뉴스


증권사에 이어 시중은행에서도 뉴딜펀드가 완판됐다. 원금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보전되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은행에서도 빠르게 한도가 소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뉴딜펀드를 판매한지 2시간 30분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국민은행에 배정된 뉴딜펀드 규모는 226억원으로 'KB국민참여 정책형 뉴딜 혼합자산투자신탁'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됐다.


이날 정오께 신한은행에서도 110억원 배정된 뉴딜펀드를 모두 판매했다. 우리은행(70억원), 하나은행(155억원)도 배정된 뉴딜펀드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앞서 뉴딜펀드는 위험등급 1~2등의 고위험 상품으로 21.5%까지 손실이 보전된다. 수익이 20%를 넘어설 경우 초과 수익분은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비율로 나눠갖는다. 이같은 점이 본격 알려지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