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자회사 통해 해외 레이블 인수”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352820)가 자회사인 빅히트 아메리카(Big Hit America)의 주식 9억 5,000만주를 약 1조 728억 원에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빅히트는 “미국 법인을 통해 해외 레이블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또 빅히트 아메리카가 주주대상으로 진행하는 약 1조 700억원 가량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추가 공시했다. 빅히트 아메리카가 설립한 자회사(BH Odyssey Merger Sub LLC)가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LLC)와 합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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