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필름 아웃’은 다운로드 수 2만 3,344건을 기록하며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필름 아웃’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6월 16일 발매 예정인 일본 베스트앨범 ‘방탄소년단, 더 베스트(BTS, THE BEST)’의 수록곡으로, 지난 2일 선공개됐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 곡이다.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해 일본의 록밴드 백 넘버(back number)와 호흡을 맞춰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필름 아웃’은 공개 직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정오까지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었고, 라인 뮤직과 AWA, mora 등 일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필름 아웃’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24시간 만에 2,93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오리지널 곡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이다. 방탄소년단은 ‘필름 아웃’ 뮤직비디오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공허하고 쓸쓸한 눈빛 연기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4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조회수는 4,533만 회를 넘어섰다.
한편 ‘방탄소년단, 더 베스트’에는 ‘필름 아웃’과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포함해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 등 총 23곡이 담길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