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에 공공임대 확충…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

투자선도·지역맞춤 등 구분해 450억 지원

국토교통부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조성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2021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농산어촌 주거플랫폼은 지방 농산어촌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생활SOC 확충,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우수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성장촉진지역의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중 8~11개 내외 사업을 선정하고,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 맞춤지원 등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총사업비 45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농촌협약·어촌뉴딜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또 균형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확산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지역개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정부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주거플랫폼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읍·면 지역에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파급효과가 큰 우수사업 발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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