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호실적 기대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 판단한다”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2분기 큰 폭의 가격 반등으로 연간 실적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고정 가격이 확정될 때까지는 실적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승폭이 둔화되지만 3분기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편한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언은 “SK하이닉스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8조 5,100억원,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전 전망치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특히 “DRAM B/G와 ASP가 이전전망 대비 상향 조정되고, NAND도 B/G, ASP 모두 이전 전망 대비상향 조정됐다”며 “B/G의 상향 조정은 PC, Mobile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ASP는 PC 및 Server 가격이 예상보다 좋게 형성되었고, 부진할 것 같았던 Mobile도 1분기에는 중국 고객을 중심으로 가격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DRAM업황은 1분기부터 빠르게 개선 중이고 어플리케이션 별로 차이는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PC는 2분기에도 수요가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Server는 2분기부터 빠르게 가격 상승이 예상 된다”며 “하반기 투자를 위한 재고 확보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