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Q 영업익 88%↑..."4월 매수 최적기"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목표주가 8만 5,000원, 7.59% 상향
"광고 성수기 진입에 호실적 지속 예상"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214320)이 올해 2분기 국내외 광고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7만 9,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7.5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5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88.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총이익 추정치도 1,4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 회복은 기업들의 광고비 증가로 이어진다”며 “이노션의 경우 국내로는 올해 내내 핵심 광고주인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및 신차 모멘텀이 매우 강하고 해외 핵심 지역인 미주와 유럽에서 매출총이익이 각각 16.1%, 12.1%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 진입은 물론 9개월 이상 지속될 호실적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직전인 4월이 매수 최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이노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6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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