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등락 끝에 사흘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26%) 오른 3,120.83에 마쳤다. .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26%) 증가한 3,120.83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8.43포인트(0.27%) 오른 3,121.23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76억 원, 1,685억 원을 순매수했다. 연초 이후 줄곧 국내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관은 3,835억 원어치를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42%),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NAVER(-0.66%), LG화학(-1.33%), 삼성SDI(-1.95%), 셀트리온(-3.90%) 등은 빠졌다. 오는 7월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철수를 공식화하며 LG전자는 장 중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부 뒷심이 빠지면서 최종 2.52%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빠진 969.7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억 원, 1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