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최대 3억6,500만원 지원…"중년 인생2모작 돕는다"

지역 커뮤니티센터 라운지 조성사업 공모

인천공항 신중년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제2기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신중년 역량 기반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커뮤니티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커뮤니티센터 라운.지 조성사업은 신중년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지역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중이며, 지난해에는 공사의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센터 2개소가 인천시 서구와 대전시 동구에 각각 문을 열었다.


공사는 오는 30일 접수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께 참여단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각 기관에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 3년간 최대 3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가능 기관은 사회복지기관·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다. 165.2㎡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교류 활성화 등 사업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제안 가능한 사업내용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뮤니티카페 운영 △신중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주민·젊은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사는 매년 공모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라운.지 커뮤니티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라운.지를 지역의 소통 허브로 성장시키고 연간 100개 이상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지역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창출 및 세대간 교류 활성화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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