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LS 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관리 기술을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전력·에너지 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1’ 에서 선보인다.
6일 LS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0부스(270㎡) 전시공간에 ‘친환경 디지털(GD) 테크놀로지의 혁신’을 콘셉트로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 전력설비 통합 관리서비스인 LS 그리드솔 케어가 전시장 전면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S 그리드솔 케어는 전력기기에 센서 등을 설치해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존 품질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 예방 진단관리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LS 그리드솔 케어를 구현하기 위해 전력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센서, 무선통신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배전반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모니터링 범위를 저압부터 고압에 이르는 전력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절연물인 g3가스를 적용한 친환경 170kV 50kA급 가스절연개폐기(GIS)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GIS는 대형 변전소 등 전력 계통에 적용돼 안정적 전력공급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자재다. 이번 신형 친환경 GIS는 육불화황(SF6)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GIS보다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8%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비롯해 차세대 직류(DC) 전력기기, 전기차충전 솔루션, 대용량 전력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도 전시장에서 소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린뉴딜, 디지털 전환 시대 글로벌 전력 에너지시장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전력, 자동화 분야 1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압도적 기술 노하우를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