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당뇨병 등 13개 질병 DTC 유전자 검사 실증연구 시작





마크로젠(038290)은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항목에 13개 질병을 추가하기 위한 소비자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 현재 DTC 유전자 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등 웰니스 분야만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간암·대장암·전립선암·폐암·위암·고혈압·골관절염·관상동맥질환·뇌졸중·심박세동·파킨슨병·황반변성 등 총 13개 질병을 실증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내 생활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해 국내 유전체 분석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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