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토스, 매출 230% 급증…"출범 후 처음으로 매출 이익 동시 개선"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30% 증가한 3,89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37% 줄어든 725억원이었다.


토스 본체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은 전년 1,154억원에서 224억원으로 감소했다. 마케팅비를 줄인 것이 이유다.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동시에 개선됐다.


토스는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167% 수준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로부터 결제사업부분을 인수하여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하는 한편 토스증권 및 토스뱅크(가칭) ,토스 인슈어런스, 토스베트남 등 주요 계열사의 신사업을 위해 총 1,890억 원 투자했다.


토스에 따르면 토스 플랫폼 이용자 수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토스 이용자는 1,900만 명이다. 자산관리를 하는 고객은 990만 명이다. 누적 계좌 연결수는 2,300만을 넘는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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