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입구에 거리두기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68명까지 올라선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과감한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7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각 지자체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참신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방역당국은 이번 조정방안에 보다 혁신적인 대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9일 발표된다. 현재 수도권과 일부 비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적용 중이다. 직계 가족이나 상견례, 영유아 동반 모임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도 시행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