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원미디어, '제2의 파워레인저' 등장 기대감에 14% 급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
한 달 수익률 160% 달해
신작 출시·카카오재팬 합작사 기대감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원미디어(04891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신작 아동용드라마 ‘용갑합체 아머드사우루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원미디어가 전 거래일보다 13.92% 급등한 2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최근 3거래일 22% 넘게 올랐다. 지난 3월부터 치솟은 주가는 최근 한달 간 160% 가까이 올랐다. 대원미디어는 특수촬영물 드라마인 ‘용갑합체 아머드사우루스’ 출시에 7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유튜브에 공개한 티저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가 18만 회를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공룡과 로봇 등 완구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련 상품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자회사 스토리작이 2월 카카오재팬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한 점도 강세 요인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지난 5년간 출판사업부의 낮은 매출 성장률로 인해 웹툰·웹소설 기업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웹툰 사업을 담당하는 대원씨아이 성장 그래프가 급상승 곡선을 그리며 곧 동종 기업 수준으로 주가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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