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자력 발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이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모하메드 UAE 왕세제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UAE의 ‘건국 50주년의 해(2021년 4월6일~2022년 3월31일)’와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는 서한을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2018년 3월 바라카 원전 건설 완료식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만난 사실을 상기하며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지난 6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바라카 원전이 UAE 혁신의 아이콘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2·3·4호기의 남은 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또 UAE가 건국 이래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한 것을 평가하면서 지난 2월 화성탐사선 ‘아말’이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진입한 것도 축하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두바이 엑스포가 UAE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대한민국이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