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낮 12시 투표율 15.3%…서울 15.6%, 부산 14.4%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 한 투표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친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7일 진행된 가운데 낮 12시 현재 서울·부산 투표율은 15.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오전 12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중 174만93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131만8,620명이 투표해 투표율 15.6%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42만2,314명으로 투표율은 14.4%다.


해당 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 기준(18.2%) 보다 2.6%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부산의 경우 같은 시간 기준(19.8%) 보다 5.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9.2%였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러진다


이날 투표는 서울·부산 등 전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