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밴드 새소년이 영화 ‘미나리’의 주요장면을 사용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새소년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새소년이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자유’에 영화 ‘미나리’의 주요장면을 쓴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6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 총 104개의 상을 받으며 화제에 올라 있다.
소속사 측은 싱글 ‘자유’와 영화 ‘미나리’의 세계관에서 닮은 점이 있어서 특별한 컬래버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새소년은 “관객으로 영화 미나리를 만났을 땐 어려운 시대의 보편적 가족 공동체, 그 속에서 개척과 통찰을 찾아가는 아주 현실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며 “재밌게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한 ‘자유’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파수가 얼마나 통했을지 모르지만 좋은 작품과 섞여 또 다른 자유의 방향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