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오전 9시 투표율 6.4%…서울 6.6%, 부산 5.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종로1234가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7일 진행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6.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오전 9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중 72만7,59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현재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8.0%)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7.7%였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55만9,342명이 투표해 투표율 6.6%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6만8.257명으로 투표율은 5.7%다.


이날 투표는 서울·부산 등 전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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