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욱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시민 여러분, 그 화를 저에게 내라. 저희가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며 마지막 지지 호소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열일하는 후보이냐, 아니면 다른 일하는 후보이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다”라며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어 “적벽대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정직한 서울의 미래를 바라는 우리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한다. 투표하면 우리 서울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4·7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전날 종료됐다. 다만 투표 당일에는 온라인에 한해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