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복귀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3,13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 2조 2,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33%)오른 3,137.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9포인트(0.06%) 오른 3,129.0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5억 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 원과 3,25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1.87%), 셀트리온(0.82%), 기아(0.47%)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7%), NAVER(-1.03%), LG화학(-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9포인트(0.47%) 오른 973.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7포인트(0.07%) 오른 969.3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6억 원과 558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30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카카오게임즈(2.64%), 에이치엘비(0.14%), 씨젠(7.29%), 에코프로비엠(0.67%)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14%), 펄어비스(-0.88%), SK머티리얼즈(-2.41%) 등은 내렸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