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사진 오른쪽) 산림청장과 박종환(〃왼쪽)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회의실에서 ‘한반도 숲가꾸기’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민간과 함께 한반도 숲가꾸기를 추진한다.
산림청은 한국자유총연맹과 7일 서울 장충동 한국자총 회의실에서 한반도 숲가꾸기 국민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한반도 숲가꾸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남북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발전?우호 증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전세계적으로 위협이 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반도 생태계를 보전하는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한반도 숲가꾸기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 1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분 추진 전략’을 발표했고 남북산림협력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남북관계 교류 재개에 대비해 산림복구 기반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앞으로 탄소중립 평화의 숲 조성과 한반도 숲가꾸기 활동들이 국민 공감을 거쳐 사회적 합의로 확대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평화 추구와 기후변화는 범국민적인 과제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