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원 위협하던 비트코인, 돌연 급락...“김치 프리미엄 빠져”

오후 5시 현재 약 5% 하락한 7,440만원선
이더리움 6%하락 , 리플 14% 급락


7일 오전 8,000만원 선을 위협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7,500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시 5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개당 7,4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55% 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265만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 가량, 리플은 1,260원으로 약 14% 하락했다.


거래소 측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동안 과했던 ‘김치 프리미엄’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가격보다 우리나라에서의 가격이 10% 이상 높은 김치프리미엄이 과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정을 받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 8,032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6,488만원이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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