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혁신산업 발굴·기획 지원…과제당 2,500만원 내외

19일까지 지역 R&D 제2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 시행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등 혁신 아이디어 발굴·기획 지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2021년 제2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술에 대응한 산업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혁신사업 발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부산 소재 중견·중소기업, 공공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공모유형별로 각각 접수하던 것을 통합 공고하고 공모 시기를 상반기 3회로 정례화한다. 이로써 지원 시기를 놓친 지역 혁신기관의 추가 사업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모 유형은 지역수요기반형(혁신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기획)과 현장수요맞춤형(R&D 수요 기업, 컨설팅 기업 연계)의 2가지이며 연간 30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난 2월 제1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 공모결과 14개 과제가 접수됐고 최종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제3차 지원사업은 5월~6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7대 전략산업 기반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R&D) 사업기획을 통해 정부 연구개발사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획지원을 통해 총 10개 사업 총사업비 1,729억 원(국비 1,364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유치성과를 올린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24조2,000억원) 보다 13.1% 증가한 27조4,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혁신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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