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전문기업 케이비엘러먼트, 기술신용평가 T2 등급 획득… 기술 특례 상장 속도 낸다


㈜케이비엘러먼트(대표 배경정)가 지난 5일에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엔비’로부터 기술신용평가 T2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지난 2019년 나이스디엔비로 부터 T3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 최초로 ‘비산화 그래핀’을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그래핀을 응용한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2020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으로부터 연이은 수주를 이끌어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2021년 1분기에는 ▲‘KOTRA_글로벌 점프 300기업’ 선정, ▲‘벤처기업 협회_투자 활성화 지원 기업’ 선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_뿌리기술기업’ 인증 확보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이어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소재인 고효율 방열 소재 및 슈퍼 커패시터 등 신소재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전기(수소)자동차 분야에서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제품을 출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신용평가 T2 등급은 중소기업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등급이다”며 “T3 등급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되는 만큼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비엘러먼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또한 지난 해 12월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 펀드 1호’ 투자 유지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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