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고려대 기틀’…배기성 교우,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첫 기부자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배기성 교우(오른쪽)이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 농화학과 70학번인 배기성 교우가 모교의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금 캠페인 첫 기부자로 나섰다.


고려대는 8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배기성 교우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부식’을 열었다. 배 교우는 리노베이션 캠페인의 첫 기부자로 나서며 2억원을 쾌척했다.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과학도서관 1층 알파라운지 구역은 ‘배기성 ZONE’으로 불릴 예정이다.


배 교우는 “첫 기부자로 참여하게 돼 평상시 생각해오던 ‘모교에 대한 보답’을 실천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 구성원의 이용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교육 공간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며 “과학고대 중흥의 기틀이 될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에 큰 기여를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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