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내세워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쳐 선호도가 높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점을 고려했다”며 박서준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마켓컬리가 국내 남자배우를 모델로 선정해 광고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켓컬리는 해당 광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날 공개했다.
‘100원딜’과 ‘무료배송’이라는 두 주제에 따라 2편으로 나눠 제작된 광고는 모두 마켓컬리 첫 구매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김슬아 컬리 대표도 등장해 ‘한 사람 빼고 다 좋아하는’이라는 카피와 함께 ‘CEO가 걱정할 정도의 혜택’임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마켓컬리는 신규 TV 광고 론칭에 맞춰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00원딜과 무료배송 캠페인을 진행한다. 100원딜은 마켓컬리 인기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으로, 이번에 100원딜 상품 수를 월 6개에서 10개까지 확대했다.
무료배송 캠페인은 첫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간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구매금액이 5만 원이면 5만 분(34일 17시간 20분), 10만 원이면 10만 분(69일 10시간 40분)의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무료배송 시간은 최소 1만 분부터 최대 15만 분까지 가능하다. 또 이벤트 기간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밖에 4월 한 달 동안 기존고객을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일반·프렌즈·화이트 등급 고객들은 적립율이 5%로 일괄 상향되고 라벤더·퍼플·더퍼플 고객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또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처음 구매한 장기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가 추가 적립의 혜택도 제공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