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43년만에 '엘 클라시코 3연승'

메시, 라이벌전 7경기 무득점

지네딘 지단(왼쪽)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후반 중반 카림 벤제마를 교체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마드리드=EPA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챙기며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득점 포를 앞세워 2 대 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레알은(승점 66)는 1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5의 3위다.


레알은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 3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오스카르 밍게사의 만회 골로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리오넬 메시는 2018년 5월 이후 엘 클라시코 7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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