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2일 SKC(011790)에 대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관련 소송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주요 고객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송 관련 합의를 했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주던 SKC의 향후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러벌 각 지역에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SKC는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지역의 생산 기지 확보에 대한 당위성이 더 커질것으로 보이며 고객 생산기지 위치, 각국의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5번, 하반기 6번 플랜트의 조기 가동으로 SKC의 동박 생산 능력은 기존 3.4만톤에서 올해 5.2만톤으로 약 53% 증가할것"이라며, "올해 하긴기, 내년에는 추가적인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모빌티리 소재부문 손익은 없어서 못파는 상황인 업황 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5, 6번 플랜트 증설 및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조기 안착을 위한 모빌리티 소재부문 인력 확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읍 동박 플랜트 증설, 말레이시아 플랜트 신설 공장에서 무인 운반차 로봇 등을 도입하고 설비를 개선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수준으로 구축할 계획으로 인원이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공격적 증설 등을 위해 증설 관련 선제적 인력확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SKC는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3조원으로 PLA, TPS, PBAT 위주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1회용 용기 시장 급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