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1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ADIPEC 2021)에 참가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ADIPEC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같은 기간 동안 개최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석유, 가스 및 에너지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가치 창출 극대화에 필요한 지식 교류의 장도 열린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불 이하 지역 중소기업 6개 사이다. 참가기업 1개 사당 700만 원 한도로 전시회 부스비 및 관련 기타비용을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 방식의 해외마케팅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수출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화상상담의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