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합의 최대 수혜주는 SKC...'매수'"

키움증권, SKC 목표가 20만 원



키움증권이 SKC(011790)가 큰 수혜주를 받을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SKC의 동박 주요 고객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송 관련 합의를 하면서 막연하게 불안감을 줬던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SKC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지역의 생산 기지 확보에 대한 당위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C의 동박 생산능력은 기존 3만 4,000톤에서 올해 5만 2,000톤으로 약 53% 증가한다”며 “올해 하반기 내년에는 추가적인 생산량 판매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했는데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1회용 용기 시장(PLA) 급성장이 전망된다”며 “CJ제일제당과 함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 시장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PLA에 CJ제일제당의 PHA(Polyhyroxy Alkanoate)를 더해 생분해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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